친구와의 맛집 약속, 가족 여행, 미술관, 전시회 찾기, 처음 가보는 외근 장소 심지어 자주, 매일 가는 길을 찾을 때도 자연스레 지도 어플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처럼 네비게이션 기능은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된 필수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런 네비게이션 기능이 건설 현장에서도 쓰인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건설장비별 길 안내를 해주는 역할을 하는 플랫폼, 바로 SPH가 개발한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 플랫폼 BIM-GIS 플랫폼입니다. 사실 SPH의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 플랫폼은 지난 Cloud-eBIM 포스팅에 언급은 물론 <사람을 만나다: 한양대 건설기술연구실 이수민 박사님 인터뷰>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좀 더 BIM-GIS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 배경부터 구체적인 사용 화면까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BIM-GIS 플랫폼, 왜 만들었을까?🤔

한양대와 SPH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건설산업의 디지털화/자동화를 위한 기술 혁신 및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궁극적 목표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건설 현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대면을 통한 작업 지시가 지배적이어서 시간적, 공간적으로 많은 리소스가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장비의 자동화, 디지털화를 통해 이러한 현장 작업 지시를 줄이고 현장 관리 역시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SPH는 BIM-GIS플랫폼을 통해 건설 현장 관리 및 원격 지시를 보편화하고 안전성 및 효율성을 재고하고자 합니다. 

BIM-GIS 플랫폼은 모바일 기반의 C-Map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티맵,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가 도보/자가용 경로를 안내하는 것처럼 덤프트럭, 모터그레이더, 롤러 등 건설장비에 특화된 경로/ 작업 방향 안내를 제시합니다. 단순 경로 안내뿐만 아니라 3D 정보, 설계 정보, 작업일지, 실시간 GPS 데이터 기반으로 Web GIS 기반 실시간 건설장비 관제 서비스, 클라우드 BIM, 인공지능, IoT 센터, 무인 원격 환경 등의 스마트 기술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공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생산/관리 함으로써 건설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으며 앞으로 무인화 장비가 더 많아지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 활용 방안이 더욱 기대되는 플랫폼입니다☺️

BIM-GIS 플랫폼,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주세요👷🏻‍♀️👷🏻‍♂️

1. 시스템메뉴

시스템 관리자는 시스템 계정, 프로젝트, 건설 장비, 장비 사용자를 관리하고 프로젝트 관리자가 현장을 관리할 수 있는 기본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최초 시스템 계정: 시스템 계정은 1) 시스템 관리자가 계정관리 기능을 이용하여 계정 등록 또는 2) 회원가입을 통해 등록 2가지 방법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된 계정의 세부 내용을 수정하거나 접근 권한을 다르게 부여하여 이용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등록: 공사 단위로 프로젝트를 등록합니다. BIM-GIS 플랫폼에서 프로젝트는 각 공사 현장을 관리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장 관리자, 현장 위치, 공사 비용, 발주처 정보 등과 같은 현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정보, 건설장비 등록 및 장비 할당: 장비를 운용하는 사용자 정보를 등록하여 건설장비 사용자를 관리합니다. 건설장비 역시 등록하여 프로젝트별, 현장별 할당하여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습니다.

BIM-GIS 솔루션에서 계정 관리 예시

2. 2D 관제

2D 관제를 통해 실시간 장비 위치 및 장비 상태를 확인합니다. 장비의 계획경로와 운행 이력 정보를 지도 위에 표시하여 계획 대비 작업 진행이 얼마나 되었는지, 정상 운행을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계획경로 진입, 이탈 등 계획경로 대비 실주행 오차 역시 표시할 수 있어 해당 장비 관리자가 정확한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것을 돕습니다.

BIM-GIS 솔루션에서 2D 관제 예시

3. 3D 관제

3D 관제는 2D 관제와 동일한 기능이나 좀 더 사실적으로 관제 화면을 구현합니다. 실제 공사 현장의 작업 구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후 3D 모델로 시각화하였고 해당 장비가 움직이는 모습을 좀 더 현실적으로 보여주어 장비의 방향, 움직임, 현장 진척도 또한 3D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IM-GIS 솔루션에서 3D 관제 예시

4. 운반 장비 작업 일보

운반 장비(덤프트럭)의 상/하차지 설정을 통해 작업 일보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작업 일보는 작업 일자에 따라 조회할 수 있으며 운반 장비의 상/하차지 순회량, 진출입 시간, 운반 거리 등과 같은 상세 정보 등을 리포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IM-GIS 솔루션에서 운반 장비 작업 일보 예시

5. 토공/포장 장비 작업 일보

운반 장비를 제외한 토공/포장 장비 역시 작업 일보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작업구역의 작업 내용, 가동 시간, Cycle 횟수 등 작업 수행 내용을 리포트화합니다. 작업 내용의 경우 머신러닝 학습을 통해 해당 장비의 작업 내용을 판단하고 향후 생산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BIM-GIS 솔루션에서 토공/포장 장비 작업 일보 예시

BIM-GIS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건설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건설 장비 위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과 사무 공간 사이의 괴리에 고충을 겪고 있던 분이라면 희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단순히 현장 업무를 원활히 하는 것을 넘어서 자동 생성된 리포트를 위해 직관적으로 현장 내용을 이해하고 추후 건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분석 및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SPH가 개발한 BIM-GIS 플랫폼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다음 링크를 통해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PH는 Google Maps, SuperMap, Maxar Technologies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의 사례에 꼭 맞는 무료 세미나 및 인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여기에서 문의 주시길 바라며, SPH에서 발행하는 GIS / 로케이션인텔리전스 관련 최신 소식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