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외 뉴스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 떠들썩한 토픽! 바로 대화형 AI, Chat GPT입니다. 오늘은 ChatGPT와 그에 맞서 등장한 구글 Bard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AI 기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Chat GPT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구글에 맞서 자사의 검색엔진 빙(Bing)에 Chat GPT를 전격 도입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미국 지디넷은 MS의 Chat GPT 도입 발표 후 빙(Bing)의 베타 서비스 대기자가 100만 명 이상 등록했다고 밝히며 지난 20년간 검색엔진 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켜온 구글의 새로운 대항마가 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Chat GPT란? 

• 핫한 이유는?

• 구글 ‘Bard’란? 

• 이밖에 구글 서비스

• 국내외 기업들의 상황은?

Chat GPT란?

Chat GPT는 미국의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기업 ‘OpenAI’가 만든 대화형 AI입니다. OpenAI는 2022년에 인공지능 GPT-3를 공개, 지난 12월 GPT-3.5 기반으로 한 Chat 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선보였습니다. Chat GPT는 작년 말 공개된 지 단 5일 만에 가입자 수 100만 돌파, 두 달 만에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다른 IT 기업이 가입자 수 100만을 돌파한 시간을 비교하자면 페이스북은 10개월, 유튜브는 8개월, 넷플릭스는 3.5년이 걸렸다고 하니,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느껴지시지 않나요🤔?

🔥HOT🔥한 이유는? 

지금까지는 질문이 생기면 자연스레 검색창을 열어 질문하고 관련 사이트를 통해 답을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실제 사람과 채팅하듯이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는 대화형 AI가 대중화될 예정입니다. 현재 Chat GPT는 2021년 5월까지의 데이터가 학습된 상태로 최근 정보에 대한 답변을 듣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맥락을 이해하고 이전에 나눴던 대화에서 이어지는 대답까지 해준다는 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Chat GPT는 검색엔진으로의 활용 뿐 아니라 다방면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정보 검색은 물론, 에세이나 소설 작성, 무려 코딩까지 가능합니다. MS는 3월 중 Chat GPT를 빙(Bing)에 도입할 뿐만 아니라 이외 MS 오피스 등 여러 프로그램에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 ‘Bard’ 란?

출처: Google blog <An important next step on our AI journey> 

NASA의 James Webb Space Telescope에서의 새로운 발견을 9세 어린이에게 쉽게 설명하기

Chat GPT에 맞서 구글은 지난 6일에 대화형 AI 서비스 Bard(바드)를 공개했습니다. Bard는 Google이 2년 전 공개했던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프로그램 LaMDA(Language Models for Dialogue Application)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Bard는 ‘음유시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와 '물 흐르듯 자연스레 흘러가는 대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Chat GPT와 다르게 최신 데이터 역시 학습 중이기 때문에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답변이 가능합니다. 

구글 CEO Sundar Pichai는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 다양한 관점이나 의견을 생각하고 답변을 추출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기타와 피아노 중에 더 배우기 쉬운 것은?’ 혹는 ‘잘하려면 얼마나 연습해야 하지?’ 같이 정답이 없는 질문에 고도화된 AI가 검색자의 문맥과 의도를 잘 파악하고 질문 자체가 아닌 전체적 맥락에서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답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Bard는 앞선 질문에 대해 피아노와 기타를 모두 배운 사람의 블로그 정보를 수집하거나 초심자를 위한 매뉴얼을 줄 것입니다. Bard는 피드백과 내부 테스트를 단계를 거치는 중이며 수주 내 공개할 예정입니다. 

	Chat GPT	Bard
탑재된 AI	Chat-3.5	LaMDA
사용 방식	OpenAI 사이트에서 사용	Google 검색창에 탑재
공개 여부	누구나 사용 가능	수주 내 일반 공개
학습된 데이터	2021년 5월까지 학습	실시간으로 데이터 학습
학습된 매개변수	1,750억 개	1,350억 개

이 밖의 구글 AI 서비스

구글은 이미 여러 구글 제품에 AI 기반 서비스를 탑재하였고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이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자연어 처리 (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AI 기술은 구글 어시스턴트에 탑재되어 대화가 가능하며, Gmail에선 자동완성이나 맞춤법 검사, 스팸 필터링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Cloud에서 문서 처리를 도와주는 DocAI, 지난 Google Next 2022에서 소개된 동영상 및 이미지 분석할 수 있는 Vertex vision AI, 100개 이상의 언어를 번역하는 Translation Hub 등 구글을 통해 수없이 많은 AI 솔루션을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SPH에서 소개해 드렸던 Google Maps 실시간 교통 정보와 최적 경로 안내, 상점 업무 시간이나 유효한 주소 인식 등 다양한 데이터들이 AI를 이용하여 자동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대화형 AI 춘추전국시대에 뛰어든 기업은?

출처: 네이버

네이버 초거대 인공지능(AI) 플랫폼 ‘하이퍼클로바' 예시

이런 상황에서 과연 다른 국내외 기업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국내 최대 검색 엔진 업체 네이버는 올 상반기 AI 검색 챗봇 ‘서치 GPT’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네이버의 '서치 GPT'는 2021년 출시한 국내 최대 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개발된 초거대 AI 서비스로, 비교적 한국어에 취약한 Chat GPT를 대항할 서비스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출처: Kakao Developers

카카오의 AI 연구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에서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 ‘KoGPT’를 활용하여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KoGPT는 현재 60억 개의 매개변수와 2,000억 개 토큰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인 Baidu(바이두) 역시 Chat GPT와 유사한 AI 챗봇 ‘어니봇(Ernie Bot)’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니봇은 2019년 바이두가 공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어니'를 기반으로 하며 언어 이해 및 생성, 텍스트-이미지 생성과 같은 광범위한 작업 처리를 도울 것 입니다. Meta(페이스북)는 지난 8월에 출시했으나 큰 반응을 보지 못했던 AI 챗봇 서비스 블렌더봇 3(Blenderbot 3)를 다시 보완하여 재출시할 계획입니다.

그야말로 대화형 AI의 시대! 앞으로는 우리가 알고 있던 검색엔진의 모습은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ChatGPT와 Bard를 포함한 대화형 인공지능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화형 인공지능이 과연 검색 업계를 완전히 뒤집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궁금할 따름입니다. SPH는 구글의 Bard, Chat GPT 등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업데이트 역시 빠르게 가져와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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