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Devpost(데브포스트)에서 Google Maps Platform hackathon이 열렸습니다. Devpost는 세계 최대의 해커톤 플랫폼이자 개발자들의 성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10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2,600여 명이 참가할 만큼 Google Maps Platform에 대한 엄청난 열기와 열정이 가득했던 행사였습니다. 

수상 분야로는 총 4가지로

• Map Customization

• Data Visualization

• Mobile App

• User Experience 

위와 같이 심사되었는데요. 그럼, 한번 수상작들 보러 가보실까요?💨

🏆Best Map Customization: BeeDrone Delivery Simulator

‘벌' 드론의 딜리버리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Best Map Customization 부분 일등을 차지했습니다. 해당 데모는 뉴욕 시티를 배경으로 패키지 픽업 및 배달 사례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맞춤형 벡터 맵 스타일과 드론의 3D모델로 이루어진 서비스입니다. 시애틀에 있는 ‘스페이스 니들’ 건축물을 본떠 만든 기지국에서 3D 마커로 설정한 ‘벌'들이 출발하여 입력된 곳으로 픽업 및 배송하고 다시 돌아와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드론으로 배달, 구조 임무, 위급상황 혈액 운송은 물론 미래에는 항공 택시와 같은 무인 공중 이동 솔루션 기대해볼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구축 방법은 구글 지도 콘솔의 no-code 에디터를 사용하여 맞춤형 지도 스타일을 만든 다음 Node.js를 통해 시각화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구글 지도 API는 3D 오버레이를 위해 WebGLOverlayView를 활용했으며, setOption와 같은 지도 내의 컨트롤 및 기능을 위해 google maps ControlPosition을 사용했습니다. 

시상의 관점 포인트였던 클라우드 기반 지도 스타일을 활용하여  특정 산업이나 고객 요구사항에 맞게 잘 만들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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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Data Visualization: Kicky - Soccer Analytics on a Map

Data Visualization 부분에선 축구 팬이라면 열광할 만한 Kicky 축구선수 분석 맵이 일등을 차지했습니다. Kicky는 축구 분석 데이터 소스를 사용하여 실제 좌표로 구글 지도에서 시각화 대시보드입니다. 백그라운드에서 머신러닝 및 통계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3D 맵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은 물론 슛 방향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미 스포츠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한 자료는 많이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표 분석 결과 정도만 제공됩니다. 구글 지도를 통해 분석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도 보다 쉽고 재밌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반이 되었던 구글 지도 API는 Javascript API입니다. 이 밖에 데이터 로드 후 Deck.GL 아크레이어를 사용하여 맵의 모든 작업을 시각화했습니다. Three.js는 지도에 게임 결과 표시하는 데 사용되어 로우패스와 하이패스를 3D로 시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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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Mobile App: DayTrip 

Mobile App 부분에선 모바일 SDK를 새롭게 잘 활용한 DayTrip 앱이 차지했습니다. DayTrip은 유저가 원하는 4개의 장소만 선택하면 알아서 추천해서 구글 지도에 루트를 알려주는 앱입니다. 요즘엔 여행 가기  전 추천이나 리뷰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앱과 웹사이트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스스로 루트를 계획하기엔 시간이 소요되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절약하면서 효과적인 맞춤형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이 앱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장소 정보를 토대로 추천과 리뷰를 제공하기 위해 DayTrip은 주로 구글맵 Places API를 사용하여 구축했습니다. 

DayTrip의 여행 계획 서비스는 마치 국내 Google Maps 고객 사례 중 인터파크투어에서 오픈한 자유여행 플랫폼 서비스와 유사하네요! 인터파크투어 ‘여행계획'도 나라와 날짜를 설정하면 알아서 여행 루트를 짜주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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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Creative User Experience: Save the Rain!

마지막으로 Creative User Experience, 색다른 유저 경험을 보여줬던 주인공은 바로 ‘Save the rain’입니다. 이 앱은 1년에 얼마나 많은 비를 받는지 조회하고 지붕의 크기에 따라서 1년 동안 절약할 수 있는 물의 양을 계산합니다. 전 세계 평균 연간 강수량과 강수량 변화, 2100년 예측까지 가능하며 미국 주간 가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예보를 포함하여 추가 정보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강수량을 파악하는 방법은 특정 주소를 입력하거나 건물을 확대하여 옥상 위에 상자를 그리기만 하면 등록된 데이터로 물의 양이 나타납니다. 1년에 얼마나 많은 비를 받는지 조회하고 지붕의 크기에 따라 1년 동안 절약할 수 있는 물의 양을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구글맵의 가장 큰 장점인 커스텀 스타일 맵과 API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구글 위성 이미지도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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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구글맵 데모갤러리에서 다양한 데모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소개해 드린 도쿄/바르셀로나 데모도 있으니 못 보신 분들은 한번 봐주세요! 

구글맵 해커톤 수상작들! 어떻게 보셨나요? 그저 길을 찾고, 주소 검색만 하던 구글맵의 가지각색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니 신기하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구글맵의 새로운 모습과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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