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어떻게 전 세계 스트리트뷰 사진을 수집했을까?
2022-11-16
최근 인터파크의 자료에 의하면, 10월 한 달간 발권된 항공권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3%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팬데믹으로 억눌러있던 해외여행 수요가 그야말로 폭발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연말 맞이하여 어디론가로 여행 계획 중이실까요? 그렇다면 주목! 해주세요. 해외에 가서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구글 지도! 그중 구글 스트리트뷰 기능은 원하는 장소의 위치를 알기 위해 사전답사하기 좋은 도구입니다. 혹시 스트리트뷰의 탄생 스토리나 촬영 비하인드가 궁금하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글 스트리트뷰의 15주년을 맞이하여 구글 스트리트뷰의 과거 그리고 미래 솔루션 소식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탄생의 비밀
구글 스트리트뷰는 15년 전 Google 공동 창업자 Larry Page의 ‘전 세계를 360도로 볼 수 있는 지도를 만들면 어떨까?’ 라는 터무니없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생각이 실현되어 스트리트뷰는 2007년부터 샌프란시스코, 뉴욕,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덴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100개 이상 나라 및 지역에 2,200억 개 이상의 스트리트 뷰 이미지와 1,600만 km 거리가 매핑됐습니다. (지구를 400번 도는 양이라고 하네요!) 구글은 기존 스트리트뷰에서 멈추지 않고 발전된 카메라을 통해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카메라의 등장
일반적으로 구글 스트리트뷰를 촬영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카메라를 단 전용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Trekker’(트래커)가 카메라를 직접 등에 메고 다니거나 낙타, 양과 같은 동물 위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트래커'와 같은 방법 덕분에 거리뿐만 아니라 랜드마크 내부는 물론이고 바다와 산속같은 더 넓고 신비한 곳까지 촬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되던 카메라 무게와 유동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구글은 내년부터 새롭게 사용될 스트리트뷰 카메라를 개발했는데요.
흡사 눈코입 달린 로봇같이 생긴 이 카메라🤖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새로운 카메라는 성능과 해상도 및 처리 기능 어느 것 하나 모두 빼놓지 않고 담겼습니다. 6.8kg의 가벼운 무게는 휴대하기도 훨씬 편리하며 아마존 정글과 같이 좁거나 외딴섬, 산꼭대기와 같은 제대로 매핑되지 않은 영역까지 담기에 더욱 수월할 것이라고 합니다. 모듈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라이더(레이저 스캐너)와 같은 구성 요소를 추가 또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에 루프랙만 있다면 모든 차량에 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솔루션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스트리트뷰로 시간여행
스트리트뷰의 또 하나 재밌는 점은 바로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점입니다. 2007부터 세계 곳곳 돌아다니며 같은 장소에서 여러 번 촬영되기 때문에 수년간 쌓아온 데이터로 원하는 장소의 히스토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허허벌판이었다면, 지금은 하나의 신도시로, 거대한 건물로 바뀌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습니다.
🔥요즘 대세 AI, AR, Immersive View 총 집합소
지난 5월에 SPH 블로그에서 소개한 Immersive View (몰입형 보기)를 기억하시나요? Immersive View란 AI 기술을 활용하여 수십억 개의 스트리트뷰와 항공 이미지를 결합한 디지털 모델로서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실제 지역/거리를 구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는 실제 그 현장에 있는 느낌을 받으며 건물 내부까지 들어가 분위기까지 살펴볼 수 있죠. 이처럼 스트리트뷰는 Static Map이 아닌 Immersive Map으로 거듭나 생생한 고객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젠 헛걸음 걱정 마세요
구글은 AI를 통해 거리를 촬영하며 얻은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 오픈한 상점, 바뀐 영업시간 자동차 속도 제한 정보 업데이트 등 구글 지도에 적용됩니다. 지난 3년 동안 AI를 통해 250억 개 이상의 데이터가 지도에 업데이트되었다는데, 역시 구글 지도의 데이터 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네요!
답답했던 이미지 내비게이션은 그만! Live View로 생생하게
구글 지도는 VR(증강현실)과 결합해 이동할 방향을 알려주는 라이브뷰(Live view) 기능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엔 지도 위에서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였다면, 이젠 사용자가 카메라를 비춰 실제 자신이 서 있는 거리 위에 화살표, 방향 및 거리가 표시되어 생생하고 직관적인 길 찾기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에선 아직 출시 소식이 예정되어 있지 않아 당장 써볼 순 없지만, 올해 말에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도쿄에서는 가능하다고 하니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 번씩 경험해 보세요!
🤳🏻나도 구글 ‘Trekker’(트래커)가 될 수 있다!?
지도 위 중간중간에 하늘색 동그라미 모양이 보이시나요? 저 표시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360도 사진을 찍어서 올린 스트리트뷰입니다. 이처럼 꼭 엄청난 카메라를 갖고 있지 않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 없어서 아쉬웠던 장소 모두 직접 찍어서 올릴 수 있습니다. 업로드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참고하여 우리 모두 ‘트래커'가 되어봐요!
👀 SPH의 유튜브 <랜선여행: 뉴욕편>으로 스트리트뷰 여행을 떠나보세요!
1️⃣ 편:
2️⃣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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